제천시, 봉양 원박리에 수소충전소 구축 22일부터 운영…1㎏당 88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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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년 01월 19일 11:04분
한국형 그린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한 제천시의 수소충전소가 22일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.
수소충전소는 제천시 봉양읍 원박리 제천삼보수소충전소(사진)에 설치됐다.
제천삼보수소충전소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기술검토를 거쳐 안전하게 시공됐다.
1일 최대 65대의 수소차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제천삼보수소충전소는 고압충전시설로 완전충전이 가능하다.
오는 21일 수소충전소 시범 운전을 위해 오전과 오후 각 10대씩 선착순 무료 충전할 예정이다.
수소충전소는 22일부터 정식 운영하며, 수소는 1㎏당 8800원에 판매한다.
충전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, 휴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.
제천시민의 미래형 자동차 수요 충족은 물론 충전소가 없는 인근 지역의 수소자동차 운전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.
시는 수소충전소 상용시점에 맞추어 수소자동차 28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.
수소차량 가격은 7000만 원 정도이며, 1대당 3250만 원을 시에서 지원한다.
수소자동차는 1회 충전으로 약 600㎞ 주행이 가능하며, 충전시간은 5분 정도 소요된다.
시 관계자는 “수소자동차는 배출가스가 전혀 없이 물만 배출하는 친환경자동차로서 자체 공기정화시스템을 갖추고 있다”면서 “미세먼지 저감효과로 제천시민에게 깨끗한 대기질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”라고 말했다.
김상서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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